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방통위 "통신비 완화로 국민 경제적부담 덜겠다"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원금상한제 폐지·분리공시제 도입
로밍요금 부과방식·위약금 제도 개선 등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정기조 실현 뜻


새로 출범한 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완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원금 상한제 폐지, 분리공시제 도입, 로밍요금 부과방식 개선, 위약금 감경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통신비 완화로 국민 경제적부담 덜겠다"
AD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주요정책방향' 설명을 통해 "국민 모두가 풍요롭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여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먼저, 단말기 판매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여 소비자 혜택과 시장 활성화 유도한다.

단말기 가격 투명화를 위해 이통사의 지원금 공시시 제조업자가 제공한 장려금을 분리하여 공시하는 분리공시제를 도입한다. 고가단말기 가격을 국내외 비교·분석, 공개하여 출고가 인하도 유도할 방침이다.


로밍요금 부과방식도 전면 개선한다. 방통위는 "국제로밍 요금을 24시간에서 12시간 단위로 세분화하여 부과하여 실질적으로 서비스 요금 인하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24시간 단위로 이용요금이 부과되어 12시간 미만 사용시에도 24시간 이용요금 부과되고 있다.


이동통신시장의 과도한 위약금 문제도 손본다. 방통위는 이민, 건물주의 설치 반대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계약 해지시 위약금을 감경하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 이용자 차별행위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행위 등 위법행위를 조사·시정하여 가계통신비 인하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소비자단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방송통신 이용자 권익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이용자 역량강화 및 피해구제 실질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 증진, 개인정보 보호 등 이용자 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안을 설명했다.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이용자 보호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방향에 대해 높은 기대를 표명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차질 없이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최근 기술발전에만 매몰되어 사회적 약자들이 방송통신 혜택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다문화 가정, 노령층, 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하겠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 자주 소통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