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간안내] 내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미술수업 '거꾸로 미술'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간안내] 내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미술수업 '거꾸로 미술'
AD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세기의 거장이자 입체주의의 창시자인 파블로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예술성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관건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도 그럴 것이 피카소는 어린 시절 '조숙한 천재'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현대의 거장 피카소는 없었을 것이다. 당시 아들의 천부적 재능에 감탄한 피카소의 아버지는 자신의 작품 활동보다 아들의 예술성을 키우는 데 열중했다.

이처럼 모든 아이들은 예술성을 품고 태어나며, 그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결국 이를 알아보고 키워주는 부모의 역할이 커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생애 첫 미술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거꾸로 미술'의 저자인 지성미 씨도 여기에 공감한다. 미술수업은 아이에게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끄집어내는 것'이라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아이의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로 미술수업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북돋는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4~7세 아이들을 위한 미술수업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 아이들과 함께하며 지도하는 미술수업의 구체적 질문과 과제를 싣고, 한쪽에는 아이들이 그러한 활동을 통해 그려낸 작품을 싣고 있다.


첫 번째 주제는 바로 <나를 알아가는 미술 'I'>이다. 책의 머리말에서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첫 미술수업은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스스로 그린 자화상을 시작으로 우리 가족,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의 기분,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 등을 차례대로 완성하면서 자아를 성립해가는 과정이다.


두 번째 장인 <삶의 모든 것이 예술 'Life'>에서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은 물론, 장난감, 동물 등 내 주변의 모든 것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아 삶이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 <책을 읽고 세상을 배워가는 미술 'World'> 장에서는 명작 동화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물론, 위인 동화 '스티브 잡스' 등 책을 읽고 이를 미술로 표현함으로써 세상을 배워가게 된다.


네 번째 장은 <명화를 보며 마음이 치유되는 미술 'Art'>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명화를 감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는 첫 미술수업의 육하원칙을 제시하며 우리 아이 미술교육을 위한 핵심 요소를 알기 쉽게 다시 한 번 짚어준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의 미술교육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한 것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하게 하고 미션 수행을 통해 스스로 관찰하고 겪은 점을 미술작품을 통해 완성해가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이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이 미술수업을 하며 알고 깨달은 아이들을 위한 미술수업, 즉 즐거우면서도 자기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미술 프로그램을 이 책에 고스란히 소개하고 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 같은 미술수업을 통해 즐겁게 미술을 하며 자기만의 잠재력과 개성을 키우고 발휘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프로그램대로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융합적 사고와 몰입을 체험하는데, 이는 평생을 살아가는 든든한 밑천이 된다"면서 "더불어 그동안 수업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면 자신만의 훌륭한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이 알려주는 아이들의 생각하고 표현하는 미술이, 미술을 넘어 생각하고 표현하는 공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자인 지성미 씨는 아동 심리미술 전문기관인 '폴링 인 아트(Falling in Art)'를 운영하며 기존의 미술수업과는 다른 접근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미술수업을 원하는 아이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개발하고 있다.


저자는 생애 첫 미술수업에서 몰입을 체험한 아이들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저자는 이러한 미술수업으로 아이들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아이들의 성향과 기질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표현하는 창의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