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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호텔신라, 주가 바닥이지만 회복 속도는 느릴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주가는 바닥권에 도달했지만 회복 속도는 느릴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호텔신라가 전날 발표한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이 6% 줄어든 8997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73억원이다. 사업부문별 영업 이익은 면세점 82억원(국내점 173억원, 창이점 -91억원), 호텔·레저 91억원을 기록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2분기 호텔신라 면세사업부 국내점 실적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극대화 국면에서 달성됐다는 점에서 바닥권 실적"이라며 "3분기에도 면세점 실적은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면세점 일부가 시장 철수를 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될 경우 호텔신라의 면세점 실적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호텔신라 주가는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나 사드 문제 해결이 불확실한 관계로 회복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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