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중국 공산당 간부와 만나 "과거 혈맹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중간의 경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정샤오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제1부부장과 접견을 갖고 "G20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내용을 언론을 통해 봤다. 시 주석이 북한과는 혈맹관계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봤는데 지금 시대적 상황이 많이 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자유한국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식으로 우호관계를 맺은 지가 오래됐다"며 "한중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당리당략을 떠나 한중관계가 우호적인 관계로 계속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 부부장은 홍 대표에게 "한국당 당사를 방문해 대표님을 만나뵙게 돼 정말 반갑다"며 "얼마 전에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홍준표 대표께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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