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전에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수회 열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당에서 냉정하게 탄핵 백서를 만들고, 연이어 있었던 대선패배 백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의 마무리 발언에서 "탄핵 때 우리가 얼마나 비겁하게 했는지, 또 보수우파가 어떻게 농락을 당했는지 다시 한 번 처절하게 돌아봐야할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외 구성원들에게 "탄핵부터 대선 때 있었던 서로의 행동을 더 이상 비난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전부 결속해서 향후 어떻게 대처할지, 혁신을 어떻게 해야 국민의 신뢰가 돌아올 것인지,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러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집중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또한 그는 9월 정기국회가 도래하기 전 현역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이 함께 하는 연수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홍 대표는 홍문표 신임 사무총장에게 "우리 당에 원외위원장들이 더 많다. 저도 원외"라며 " 정기국회 전에 원내외가 전부 하나가 되는 연수회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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