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전국 해수욕장의 날씨와 수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9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해수욕장 해양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28개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해수욕 지수, 자외선 지수, 날씨, 기온, 풍향·풍속, 조석, 수온과 같은 해양예보 정보를 볼 수 있으며, 해수욕장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리포와 꽃지, 송도 등 9개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해수욕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서비스도 실시한다. 해수욕장별 개장 기간, 찾아가는 길, 주요 행사 등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이동재 해양조사원장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해양정보 서비스를 발굴하여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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