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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1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전날 오전 6시께 쓰촨성 아바(阿패<土+覇>) 티베트족ㆍ장(羌)족 자치주의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120여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 작업을 통해 흙더미 속에서 3명을 구조하고 1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현지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중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과 경량구조팀, 소방, 의료인력 등 3000명을 투입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정부는 아직 실종 상태인 118명의 명단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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