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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정부는 24일 중국 쓰촨성 마오 현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조속한 실종자 수색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께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장족자치주의 마오현 뎨시진 신모촌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마을을 덮쳤다.
대책본부는 이날 산사태로 62가구의 주택이 매몰돼 모두 120여명이 실종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쓰촨성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중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과 경량 구조팀, 소방, 의료인력 등 1000여명을 투입해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작업으로 이날 오후가지 3명을 구조하고 5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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