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추가 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한국의 잠재성장률과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credit-positive)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신용전망 보고서(Credit Outlook)를 통해 "한국 정부는 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한 일자리 추경이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도 중요한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번 추경 재원을 별도의 국채 발행 없이 세계잉여금(1조1000억원), 초과세수(8조8000억원), 기금여유자금(1조3000억원) 등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무디스는 "이번 추경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와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도 평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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