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지원 기간 명시
픽셀은 2019년 10월까지, 넥서스 5X·6P는 2018년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넥서스와 픽셀 등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3년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에 따르면 구글은 온라인 지원 페이지에 픽셀과 픽셀XL은 오는 2019년 10월까지, 넥서스 6P와 5X는 2018년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명시했다.
구글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 보증 기간을 출시 후 2년, 보안 업데이트는 3년으로 정했다.
구글은 "서비스 기간 내에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보증 기간이 지난 후에는 지속적인 지원을 보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픽셀과 픽셀XL은 2018년 10월까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 보안 업데이트는 2019년 10월까지다.
넥서스 6P와 5X은 오는 9월까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2018년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넥서스 6와 9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기간은 지난해 10월까지로 종료됐지만 보안 업데이트는 오는 10월까지 제공된다.
앞서 출시된 넥서스 5, 넥서스 7(2012, 2013), 넥서스 4, 넥서스 10은 지원 기간이 모두 끝났다.
한편 애플은 제품이 출시된 후 5년 동안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기간이 지나면 제품을 폐기한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와 터키에서는 소비자법상 7년 동안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어 애플도 실질적으로는 7년이 지난 제품에만 '폐기'라는 표현을 쓴다. 애플은 지난달 말 아이폰3GS와 2011년형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모델 등을 폐기 목록에 포함시켰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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