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페이스]달 남극에 결빙된 지역 있다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달정찰위성, 달 남극지역에서 물 존재 가능성 파악

[스페이스]달 남극에 결빙된 지역 있다 ▲달의 남극은 온도가 영하 170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제공=NASA]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올려다보는 달빛
가장 빛나는 저곳
생명의 원천 물이

<#10_LINE#>
달에 물이 존재할까. 그 가능성을 두고 최근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정찰위성(LRO, 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의 남극에 위치한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에서 서리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곳은 지표면이 결빙될 정도로 매우 추운 것으로 나타났다.


달 표면의 온도와 얼마나 많은 빛을 반사하는지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브라운대학의 엘리자베스 피셔(Elizabeth Fisher)는 "달의 남극에서 가장 추운 곳을 발견했는데 이곳은 또한 가장 밝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지표면에 서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빙된 곳은 고르지 않고 얇게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결빙된 곳이 토양과 먼지, 작은 바위 등으로 섞여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지역은 기온이 영하 163도 정도였다. 이 상태라면 수백, 수억 년 동안 얼음이 지속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진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여러 가지 후속 연구의 길을 터주고 있다. 달의 결빙 지역이 얼마나 오래됐느냐는 부분이다. 만약 달에 있는 물이 얼음 혜성과 소행성 충돌 등으로 생겼다면 이는 태양계 나이만큼 오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물이 태양풍 등 화학적 반응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이는 최근의 일이 된다.


나사 측은 두 가지 가설 모두 진실일 수 있다며 이번 분석이 후속 연구를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이스]달 남극에 결빙된 지역 있다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달의 남극 지역.[사진제공=NASA]



☆달의 이곳, 서리 있다
=https://youtu.be/BsSe5qpKsIk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