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소말리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되면서 피랍 우려가 제기됐던 몽골 선박과 통신이 재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늘 0시20분께 인도양 항해 중 연락두절됐던 선박의 우리 탑승 선원 3명과 관련해 오후 5시23분께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장 간 통화가 성사돼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남아프리카공화국 우리 대사관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군과 외교부는 이보다 앞서 "오늘 새벽 0시20분(한국시간) 소말리아 인근 해상서 몽골 국적 어선 1척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됐다"면서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통신이 두절됐을 당시 선박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 오만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선원 21명 가운데 한국인은 3명(선장, 기관장, 갑판장)이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인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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