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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의 神 나달, 막을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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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 나달 최초 10회 우승 도전…정현, 27번 시드 퀘리와 1회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의 대관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달(31·스페인)은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클레이코트 대회인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바르셀로나 오픈, 마드리드 오픈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통산 클레이코트 우승 횟수를 52회로 늘려 기예르모 비야스(65·아르헨티나)가 보유한 최다 기록(49회)을 넘어섰다. 이제 프랑스오픈 최초의 라 데시마(La Decima·10회 우승)를 노린다. 그는 2005~2008년 4년 연속, 2010~2014년 5년 연속 우승했다. 프랑스오픈 3라운드가 진행되는 내달 3일 서른한 번째 생일도 맞는다.


누가 나달을 저지할 수 있을까. 도미니크 팀(24·오스트리아)이 복병이다. 그는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다. 나달은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17연승을 달리다 지난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대회 8강전에서 팀에게 졌다. 팀은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하다. 통산 승률 0.724(76승29패)로 잔디(0.529)나 하드(0.537) 코트보다 훨씬 높다. 물론 나달은 클레이코트 승률이 0.916(382승35패)나 된다.


노바크 조코비치(30·세르비아)도 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역대 전적에서 26승24패로 나달을 앞섰다. 하지만 지난해 말 보리스 베커 코치(50·독일)와 헤어진 뒤 다소 부진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이기기란 매우 어려워 보인다"며 나달의 우승을 예상했다. 이 신문은 "몬테 카를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나달의 경기력은 시간을 10년 전으로 되돌린 것 같았다"며 "10년 전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상대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했다. 나달은 지난 2년간 손목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 나달은 "원하는 만큼 훈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한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어떤 성적을 낼 지도 주목거리다. 정현은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7승3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ATP 투어 BMW오픈에서 4강,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는 나달과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했다. 당시 나달은 정현에 대해 "백핸드가 아주 좋고 매우 빠르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장점을 모두 가졌다"고 호평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27번 시드를 받은 샘 퀘리(28위·미국)와 만난다. 퀘리는 2011년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9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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