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채리티오픈 둘째날 5언더파 몰아치기, 김지영2과 이지현2 공동 2위, 김지현 공동 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조정민(23ㆍ문영그룹)의 시즌 첫 우승 기회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NH투자증권 챔프' 김지영2(21ㆍ올포유)와 이지현2(21ㆍ문영그룹), 하민송(21), 박지영(21ㆍCJ오쇼핑) 등 4명이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에서 맹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3타 차 공동 6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0, 12, 14번홀 버디에 이어 18~2번홀 3연속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가다 7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다. 지난해 7월 MBC플러스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기회다. "굉장히 좋아하는 코스"라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KG-이데일리 챔프' 김지현(26ㆍ한화)이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하고 있다. 디펜딩챔프 배선우(22ㆍ삼천리)도 이 그룹에 합류해 타이틀방어의 불씨를 살렸다. '2승 챔프' 김해림(28)은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공동 30위(2언더파 142타)에 그쳐 3승 사냥이 어렵게 됐다. 무관의 부진에 빠져 있는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는 공동 53위(이븐파 14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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