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AS모나코(프랑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첫번째 경기에서 모나코를 2-0으로 이겼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의 두 골을 모두 넣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모나코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답게 패기와 맹렬한 공격으로 유벤투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쉽게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모나코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과인이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코는 동점골 사냥을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했고 뒷공간을 노출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알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과인이 이번에는 왼발로 때려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2-0 승리로 그대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