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18일 조달청을 통해 농업체험관 현상설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건립 규모는 사업 부지 5만㎡에 건축 연면적 1만8000㎡으로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9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최초 농업체험관으로 본관과 스마트 첨단 온실, 옥외 놀이마당, 체험장, 축제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은 수원시 화서역과 수원역의 역세권 지역이고 42번 국도와 접하고 있어 입지성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수원 화성과 행궁 등 역사문화공간과 연계할 경우 도심 속에서 즐기는 통합적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보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농업의 산업적 가치와 다원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하고, 도시와 농업·농촌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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