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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130~2170 전망…지정학적 리스크·佛 대선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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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5~1165원 예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5일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130~2170으로 전망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을 하락요인으로 꼽았다.


프랑스 대선(23일 1차투표)은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종 후보를 결정한 유권자는 59%로 40%가 부동층이고, 30%는 투표에 불참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지율은 지난 4일 TV토론 이후 혼전양상이다. 공화당 중도우파 피용 19~20%, 신생정당 중도 마크롱 23%, 국민전선 극우정당 르펜 23~24%, 강경 좌파 멜랑숑 18.5%을 기록 중이다. 마크롱, 르펜은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강경좌파 멜랑숑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르펜과 멜랑숑은 반EU정책 공약, 피용과 마크롱은 EU강화 정책 공약을 내놨다"며 "현재 지지율 상으로는 대선 득표율 20%대에서 1,2위 결선 진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결선 투표일은 5월 7일이다.

다만 프랑스 대선이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자 대결 시 르펜의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우 성향 결선 진출 시 반대 진영의 결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실적 추정치 상승추세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주 42조9000억원에서 43조원으로 추가 상승했다. 다음주는 LG화학(19일), 한샘(17일), KB손해보험(20일)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마지막주에 다수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김 연구원은 "미중 대북 정책, 프랑스 대선 등 예측이 어려운 이슈들로 관망세 지속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꼬리 위험이 확대되기 보다는 점차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가치/성장, 수출/내수, 대형/중소형주의 구분 없이 종목별 실적 호전주, 경기민감주의 선별적 상승, 순환매 등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은 1115~1165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30~1140원 수준까지 반등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환율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 관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이 다소 높아지는 가운데 1115~1165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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