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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저녁 7시 10분 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화물 운반용 목재 지지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목재와 공장 등을 태웠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공장 건물과 목재 등 천 100여 제곱미터가 타고, 인근 타이어 재생공장 등 4곳도 7백 60여 제곱미터가 타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차 34대와 인력 160여명이 투입돼 2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잔불 진화 작업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목재가 많아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고령 소방서장은 "공장들이 가깝게 건축돼 있었기 때문에 연소가 쉽게 됐고 화재 시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큰 불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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