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인포그래픽스 2호 발표...고령인구비 14.5%로 고령사회 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달 1인 가구 분석에 이어 이번에는 인구를 연령계층별로 분석하고 시각적 요소를 더해 '은평 인포그래픽스 2호'를 제작,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을 따르면 은평구 인구는 2013년 정점을 찍고 2014년부터 감소, 세대수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증가세로 나타났다.
은평구의 0세부터 14세까지 유소년 인구수는 매년 감소, 경제활동의 주체인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3년까지 증가하다 2014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는 매년 증가해 2016년말 기준 7만1304명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많다.
또 고령인구 비율도 14.5%로 UN보고서의 ‘고령사회’기준인 14%를 넘어섰으며 서울시 평균 13.0%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15~64세)인구 100명 당 부양 할 인구수를 나타내는 부양비에서도 유소년 부양비는 15.9, 노인 부양비는 19.7로 나타나 생산가능 인구 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나 은평구가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구변화를 분석해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노인인구 증가 등에 따른 다양한 사회변화와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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