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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 밀라노에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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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도자 작가 16명 작품 90점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중 전시
‘정·중·동’ 공간 구성
전통과 현대 잇는 한국도자의 진수

한국도자, 밀라노에서 빛난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7'_동(動)_이세용_다기 세트[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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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한국도자가 세계적인 디자인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무대에 진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국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2017-한국도자의 정·중·동(靜中動)’ 전시를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4월4일~9일) 동안 연다.


이번 전시는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표 도자작가 총 열여섯 명의 작품 90여 점이 공개된다. 청자·백자·분청사기·옹기에서부터 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국도자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자, 밀라노에서 빛난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7'_중(中)_이학수_저박지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전시 핵심 키워드는 ‘정·중·동’이다. 이는 끊임없이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추구해 온 한국도자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전시는 시대 변화 속에서도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정신과 예술성을 담아 새로운 창작을 선보인 장인들의 작품을 엄선해 각각 ‘정·중·동’ 세 가지 전시 공간에 맞춰 구성했다.


‘정’은 전통적인 제작 기법을 계승한 작가들이 만든 청자와 백자를 배치한다. 이와 대비되는 ‘동’에는 현대적 감성과 소재,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된 작품을 전시한다. 두 공간을 연결하는 ‘중’에는 전통 방식의 옹기 작품을 배치, 양 공간의 긴장감을 해소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낸다.


전시를 총괄하는 조혜영 예술감독은 “전통과 현대, 음과 양, 허와 실, 단순과 복잡, 부드러움과 강함 등 한국도자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요소들을 공간에 반영해 주제를 부각시켰다”고 했다.


한국도자, 밀라노에서 빛난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7'_정(靜)_김세용_청자 국화문 이중 투각 호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13년부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을 주제로 한국공예의 우수작들을 세계적인 디자인 행사에 전시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통 공예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 공예 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영역의 ‘장인’을 집중 조명, 세계인들이 한국공예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봉현 원장은 “다양한 해외 전시 교류를 통해 한국 공예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공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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