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 최단기간 누적 1조원 달성한 게임 등극
출시 이후 100여개 국에서 TOP3 올라
국내 게임 중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 달성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가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에 출시된 지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의 기록이며, PC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이룬 성과다.
기획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경 없는 글로벌 성공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
출시 이후 세계 53개국 애플 앱스토어, 11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동·서양 구분 없이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린 게임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모바일 게임에서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도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1조 매출은 지금까지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10편의 매출 합계보다 많고 베스트셀러 소설 5550만권, 디지털 음원 14억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머너즈 워의 성과에 힘입어 컴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38%를 달성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유저들의 만족도를 먼저 생각하고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를 전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IP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를 비롯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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