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게임 '실시간 '아레나'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7% 감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컴투스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3분기 진행된 '서머너즈워'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 효과로 해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1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이 견조하고 중국과 일본 등의 연초효과로 매출이 상승하는 반면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3월 공식 시작 예정인 실시간 아레나서비스를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최근 기존 게임 등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들의 타플랫폼에서의 흥행률이 높아져 기존 흥행된 게임의 IP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자체 개발게임 중심의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라 단일게임 디스카운트 해소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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