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마트, PB상품으로 저성장 돌파"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저성장 국면에서 PB상품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체에 있어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 된 특성으로 소비자들의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은 PB"라며 "이마트는 초저가 PB인 노브랜드 프리미엄 PB인 피코크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PB상품을 통한 집객력 증가는 NB상품 동반 구매로 전체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며 "그룹사 내 유통망 확장과 외부 유통망으로의 진출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4조3338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1723억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신사업은 지속적으로 호조세고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소폭 마이너스를 예상한다"며 "공휴일수와 영업일수 차이가 있고 이달 경쟁사의 프로모션이 공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관련 일회성비용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추정보다는 판관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