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수비로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6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은 왼손 투수 헥터 산티아고였고 김현수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현수 대신 오른손 타자 조이 리카드가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장했다.
김현수는 팀이 2-1로 앞선 6회초에 우익수 세스 스미스와 교체 투입돼 좌익수를 맡았다. 라카드가 중견수로 옮겼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크레이그 젠트리는 우익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볼티모어가 5-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오른손 투수 콜 스튜어트와 대결해 삼진을 당했다.
선발 출전한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해 시범경기 타율이 0.260에서 0.255(51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6-3으로 이겼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전날에 이어 다시 휴식을 취해 김현수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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