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열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열두 기 연속으로 출루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을 0.267에서 0.277(47타수 13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2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크리스 아처와 대결해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3-2로 역전한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처로부터 볼넷을 골라 또 한 번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4-4로 맞선 6회초 타석 때는 투수 앞 땅볼로 잡혔고, 7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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