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매운맛 최강자 솔빈, "매운맛 못 느껴"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흡입

라붐 솔빈. 사진=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3대천왕' 라붐 솔빈이 매운맛 마니아임을 인증했다.

18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매운맛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솔빈은 "제가 매운 맛을 잘 못 느낀다. 매운 음식이 그냥 맛있다. 혀의 감각이 둔한가 보다"며 "매운 음식을 먹다가 코피가 난 적은 있지만 매운 맛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매운 돼지찌개, 매운 수제비, 매운 닭발, 매운 복 불고기, 매운 떡볶이 등 그간 '3대천왕'에서 소개된 매운 음식이 총출동했다.

매운맛의 끝판왕으로 등장한 광주 매운 돼지찌개를 맛본 백종원은 눈물을 보였고 스튜디오는 돼지찌개의 매운향이 퍼졌다.

돼지찌개 명인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물론 청양 고춧가루와 후추 등을 넣은 양념장을 소개한 뒤 "20년 동안 간을 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빈은 매운맛의 달인답게 매운 돼지찌개를 시식한 뒤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 반면 정용화와 산다라박은 고통스러워했다.

이어 매운맛 최강자 선발전이 진행됐다. 1단계 매운 라면과 2단계 대구 복불고기는 출연자 전원이 가볍게 통과했다.

3단계는 신당동 매운 닭발에 이르자 이시영과 김지민이 포기했다. 다음으로 4단계 군산 매운 짜장은 전원 통과했고 특히 솔빈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5단계 최강의 매운맛은 부산 매운 떡볶이였다. 떡볶이 한 접시를 모두 먹어야 한다는 말에 정용화와 신동은 포기했고 SF9 다원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버텼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포기했다.

하지만 솔빈만은 여유를 잃지 않으며 떡볶이 한 접시를 클리어 해 최강자에 등극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