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0일 일본 외신들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파면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자 윤리법 등 준수해야 하는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행위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 근거를 전하면서 긴급 소식으로 다뤘다.
그러면서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나게 됐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반발로 한국 사회 혼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케이신문도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발 시위를 전개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사회 혼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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