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장용준이 대중 앞에 "소년에서 어른이 돼가는 10대인 제 모습 지켜봐 달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달 사생활 논란을 빚은 장용준이 '쇼미더머니6' 출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용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일들이 터졌을 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고 이들로 인해서 철도 많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것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용준은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사람이 못 알아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그 시기를 겪고 있다고 감히 생각해 본다"면서 "제가 보기 싫고 화가 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소년에서 어른이 돼가는 10대인 제 모습 지켜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하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도 따돌림을 많이 당했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서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따로 살게 된 지 꽤 됐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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