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경기도 고양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쯤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 간이 키트 검사 결과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발병한 AI 바이러스가 H5형인지는 오는 4일, 고병원성 여부는 약 3일 후 알 수 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AI 사태에서 발병 사례가 없었다.
방역당국은 농가 주변 차량을 소독하고 자정부터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을 3000여마리를 살처분 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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