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직원후생복지종합계획 추진으로 가장 근무하고 싶은 자치구 만들기 나서.. 가정 자기개발의 날 월 1회→2회로 확대, 내부계단 공기질 개선 ...성동야호프로그램 운영 등 활기차고 친근함이 넘치는 건강한 일터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직원후생복지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먼저 한 달에 한 번 운영하던 가정·자기개발의 날을 월 2회로 확대, 야근 없는 정시 퇴근을 유도, 가족 친화력 향상 및 여가생활 영위를 통해 쉬어가는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우수 유공직원 및 격무에 지친 직원에게는 국내 명소를 찾아가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 임신한 여직원에 대한 업무배려로 전자파 차단 무릎담요를 증정, 저출산 시대 모성 친화적 근무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직원 화장실에는 거울과 선반을 설치, 간단한 머리손질과 화장이 가능한 파우더룸 공간을 마련, 흡연구역이었던 청사 5층 휴게실은 환경 개선을 통해 비 흡연 직원은 물론 청사 내방 주민을 위한 열린 휴게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허리질환 등으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기 힘든 직원들에게 시범 보급한 스탠딩데스크(서서 일하는 책상)의 호응도 및 효과성을 검토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계단 오르기를 통해 건강관리와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부 계단 공기질 개선 등 밝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스트레스 해소와 직원 간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통기타, 우쿠렐레, 건강마사지 등 성동 야호(夜好)프로그램을 3월부터 요일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부서별로 북카페를 운영, 급변하는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를 육성하고 직원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려고 개최하는 성동포럼도 매월 개최된다.
또 직원과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성동사보 ‘작은 울림 큰 어울림’을 직원들이 자체 발간, 공감 소통하는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 후생복지 정책의 핵심은 가정의 행복과 직원 만족도 제고로 공직에 전념할 수 있는 최상의 여건 조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직원 복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직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자치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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