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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손보에 역전승…정규리그 우승까지 2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17-25 25-20 28-26 25-12)로 역전승했다. 승점 3점을 보태면서 24승9패(승점 70)로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격차를 11점으로 벌리고 선두를 지켰다. 남은 세 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을 따내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한다.

대한항공은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가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왼쪽 공격수 김학민이 18점, 정지석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선두 흥국생명이 홈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물리쳤다. 경기 전까지 기업은행보다 승수가 많아 근소하게 선두를 지킨 흥국생명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19승 8패(승점 55)로 기업은행(17승10패·승점 53)과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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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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