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련한 선장 박지원, 헤쳐나갈 숙제는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답보상태 지지율-연대론 이견 등 산적

노련한 선장 박지원, 헤쳐나갈 숙제는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의 박지원 대표 체제가 본격 출항했다. 노련한 선장이 진두 지휘하는 만큼 경륜과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지만, 한편으로 지지율 제고, 당내 이견 조율, 제3지대 주도권 확보라는 현실적인 숙제들도 대두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박 대표는 방명록에 '국민편,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라고 적었고, 이어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표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박 대표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조기대선 국면에서 정치력을 발휘 하리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련한 선장에게 주어진 숙제도 만만찮다.


당면한 과제는 답보상태에 빠진 지지율이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 12월 탄핵정국 이래 10% 안팎에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텃밭인 호남에서 조차 국민의당은 경쟁자 더불어민주당의 2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탄핵정국 이래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당내 이견이 표출된 바 있다. 당의 미래를 놓고 연대론 대(對) 자강론의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이같은 이견은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자강'을 꺼내들면서 봉합됐지만, 일각에서는 지지율 정체현상이 이어질 경우 잠복된 갈등이 다시 표출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호남의원은 "현재로서는 자강론과 연대론이 일종의 타협을 한 셈"이라며 "조기 대선이 눈 앞으로 다가오는 때에도 당과 대선후보 지지율에 별다른 변동이 없다면 다시 연대론이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 이견 조율 역시 박 대표 체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결선투표제에 대한 입장이 대표적이다. 최근 국민의당 정책위원회가 발표한 22개 개혁입법 과제에는 박 대표가 원내대표 시절 당론화 한 대선 결선투표제가 제외 돼 있다. 결선투표제 도입이 개헌사항인데다 물리적으로 시행이 어렵다는 국회 입법조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고려한 것이다.


박 대표는 당장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이미 결선투표제를 당론으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명확한 추진의사를 밝힌 반면, 한 의원은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에 도입이 가능하겠나"라며 회의적 반응을 내비쳤다.


제3지대 주도권 확보, 연대론 등도 박 대표 체제의 숙제 중 하나다. 당내에서는 연대론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높다. 당장 김영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힘으로, 당(黨)으로, 후보로 돌파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지만, 선거가 끝나자마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것이 빅텐트론으로 전화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60%를 획득한 박 대표는 1인2표제의 특성상 실제로는 30%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과 상의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현충탑 분향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등으로부터 축하인사가 있었다"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수준이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만나자는 정도의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