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탁본과 포푸리 만들기 등 체험, 내달 10일까지 이어져"
[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이달 12일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사계절 푸른 정원 가을맞이’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사계절 푸른 정원(이하 푸른 정원)’은 기술센터가 센터 내 700㎡에 조성한 정원이다.
시민과 기술센터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원예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사회적? 육체적 회복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이 곳에는 향기정원과 유실수원, 관엽 및 색채 정원, 다육 식물원, 수생 습지 생태원 등이 조성돼 있고, 200여종의 초화류와 목본류가 심어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내달 10일까지 운영되는데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정원 내 다양한 초화류와 목본류를 안내하고 식물 탁본, 화관과 포푸리(potpourri)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 소정의 체험프로그램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7개 어린이집 262명이 다녀갔고, 앞으로도 7개 어린이집 (110명)이 예약돼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다양한 꽃과 식물이 조성돼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며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정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중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되며, 자율 관람 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단체 방문 시 미리 접수하면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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