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감곡면 이모작 논에서 조사료 재배농가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종자 파종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고품질의 사료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농업용 드론(중량 15KG)을 활용,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0KG를 4천㎡에 파종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종자를 파종하는 조사료 파종 특성상 드론을 활용해 파종하면 노동력 절감은 물론 균일한 종자 파종 효과가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는 “드론을 농업에 활용하는 것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향후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와 병해충 방제, 시비, 조사료 파종 등 미래농업에 한 주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품질 사료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고품질 사료작물의 연중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시킴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기술센터는 이와 관련 5천만을 들여 집초기와 로우더, 농자재 등을 농가들에게 보급한 바 있다.
김정용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