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안군 농협생명변산수련원에서 배연구회(회장 박건중)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배 국내육성품종보급 역량 강화교육과 함께 ‘추석적기용 배국내육성품종보급 시범사업’평가회를 실시했다.
교육은 배 병해충 실용적 방제기술(배연구소 송장훈박사), 우리 농업의 현실인식 및 위기대응 전략(주식회사 직거래 대표 김석),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화합과 소통(한국문화가치협회 본부장 조경수) 등 재배기술분야, 농업혁신분야, 연구회활성화분야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문제 시 됐던 배검은별무늬병 방제기술을 배웠다”며 “내년에는 적기 방제하여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연구회원들 간 화합과 소통의 기술을 터득한 만큼 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적기용 배국내육성품종보급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도 실시됐다.
이와 관련, 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정읍배연구회에 6억원을 투입해 신규 과원 조성과 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했다.
기술센터는 이를 통해 국내육성 품종 배(화산배 등) 재배면적이 11ha에서 23ha로 28% 늘어났다고 밝혔다.
배연구회 박건중 회장은“지난 2년 간 추진된 시범사업은 정읍배연구회원들의 재배기술을 높였고, 친환경 재배와 생력 재배에 따른 경영비 절감효과도 커 결과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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