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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옥석가리기 필요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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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대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로 연일 박스권 머물고 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마저 하향 조정되는 시점에서 증시가 높게 치솟진 못할 것으로 보고 업종별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3분기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해당기업 실적 방향성은 대체로 중립이하 기류가 우세하다. 특히, 은행 및 씨클리컬 업종의 선방은 긍정적이나, IT와 자동차 부진은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38조원으로 8월말 40조원 대비 2조원 감소했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8월말 156조3000억원에서 현재 151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결국, 이번 실적시즌의 핵심 포인트는 2011년 이래 매년 반복됐던 하반기 실적 트라우마 극복 여부가 될 것이다.

다음주 코스피는 2020에서 2060선을 오르내릴 것으로 본다. 시장은 외국인과 국내 자금간 수급 대치구도가 지속됨에 따라, 박스권 내 지수 횡보등락 흐름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수급원 시각선회의 트리거는 11월 주요 연기금 위탁운용사 재선정과 3분기 실적개선이 될 것이다. 전략대안 측면에선 실적 모멘텀 및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수출 자본재(씨클리컬, 화학·철강·건설·조선 등), 미국 금리인상 충격 내성 보유 주요 고배당주(우리은행, 한국쉘석유, 대덕전자, POSCO, 기업은행) 등으로 옥석 가리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다음주 코스피는 2010에서 2070을 오갈 것으로 본다. 어닝시즌 피크에 실적 호전주에 대한 선별적 선택이 요구된다.

주요 지표도 확인해야 한다. 26일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예상치 60만호, 전월 60.9만호), 28일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등 다음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주택경기와 경기 개선으로 12월 금리인상의 명분은 재차 확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LG화학 등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눈높이가 낮아진 3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4분기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 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2분기까지 계단식 상승을 기록한 뒤 3분기 및 4분기는 재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주는 약 60개의 기업이 실적발표 예정이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3분기 실적에 집중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25일), GS건설, 현대차, POSCO(26일), NAVER, 현대건설, 현대위아, 삼성SDI(27일),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28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26일), 기아차, 만도, 현대위아(27일), 현대모비스(28일) 등 자동차관련 업종 및 대림산업(25일), GS건설(26일), 현대건설(27일) 등 건설 업종의 실적발표가 집중됐다.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불확실성 및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실적 시즌 피크라는 점에서 실적 호전주 중심의 선별적 종목 대응이 관건이다. 철강, 건설, 반도체 등의 업종이 3분기 추정치 상향 중인 업종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 코스피가 7~8월 상승 추세 형성되다 9월 들어 횡보 국면으로 진행중이다. 9월에 60일 이평선 이탈 후 반등하고 10월에는 이 이평선 이탈 폭이 커졌다.


다만 10월 저점이 9월 저점보다 높게 나타나고 9월에 120일 이평선까지 도달했지만 10월에는 상회하는 등 횡보 과정에서도 매수세가 우위인 모습이다. 최근 단기 상승 국면이 진행 중인 가운데 5일 이평선 이탈 전까지는 상승 국면 지속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단기 목표치는 이전 고점대인 2070 수준으로 본다.


코스닥지수는 9월 말 반등 과정에서 60일 이평선이 저항으로 확인돼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단기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9월 저점대가 위치한 652와 월봉상 2014년 12월 저점에서 그은 상승 추세선에 근접하는 등 지지대가 형성될 수 있는 모습이다. 다만 코스닥지수의 경우 쏠림이 강하기 때문에 단기 이평선 회복 전까지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워 5일 이평선 회복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갤럭시 노트 7 사태로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월봉상으로 2013년 고점대를 돌파하고 안착하는 모습이다. 경험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하면 그 후 몇 달 간 횡보하면서 안착 확인 과정을 거친다. 일봉 상 중기적으로 횡보 국면 진행 되는 과정에서 단기 저점과 고점이 높아져 매수세가 강한 모습이다. 채널 상단선의 저항은 약 172만원 수준으로 이 가격대를 단기 상승 목표치로 설정했다. 5일 이평선 이탈 전까지는 단기 상승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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