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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국세청장 회의 "세정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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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세청은 19일(현지시간) 임환수 국세청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켄 드위주기아스테아디(Ken Dwijugiasteadi)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제6차 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국가 중 우리나라의 2위 투자대상국이자 3위 교역대상국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과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 등의 진출 및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측의 요청에 따라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 운영현황과 경험을 공유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3월말 종료된 우리나라의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 운영성과를 설명하며, 현재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조세 사면 제도의 효과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과 세원관리 방안을 듣고 우리 진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투자교역 확대를 위한 세무애로 해소가 중요하다"며 "현지 진출 기업과 인도네시아 국세청 중견 관리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양국 국세청은 제7차 국세청장 회의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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