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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시작된 지 이틀만에 50만명에 대한 리콜이 완료됐다고 씨넷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리콜을 위해 1차로 갤럭시노트7 50만대를 확보했으며, 지난 21일 리콜을 시작한 지 이틀만에 50만대 리콜을 완료했다. 미국에서 팔린 갤럭시노트7이 100만대 정도임을 감안하면 리콜의 50%를 완료한 것이다.
이는 이틀 전의 25%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씨넷은 삼성전자가 신속하게 리콜을 마무리지으면서 다시금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콜을 원한 고객 중 90%가 기존 갤럭시노트7을 새 갤럭시노트7로 교환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환불이나 타 기종으로의 교환을 원한 고객은 소수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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