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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자회사 셀티스팜 투자한 ‘바이오메리카’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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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텔콘 자회사 셀티스팜이 투자한 미국 진단시약 제조업체 바이오메리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는 소식에 셀티스팜 지분 가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메리카는 지난 1971년 설립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효소면역분석(ELISA) 기술을 이용한 심장질환, 당뇨, 암 등의 진단시약키트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메리카는 셀티스팜의 투자와 함께 과민성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 진단시약키트에 대한 한국 및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 5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IBS 진단시약키트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de novo 510(k)'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S관련 시장은 2013년 약 7000억원에서 2023년에 약 1조8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IBS 시장은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 면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또한 전체 인구 중 10~15%에 해당하는 약 5000만 명이 IBS 관련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IBS는 특히 40~60대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IBS는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로 진단이 어려워 이번 FDA 승인이 완료되면 IBS 진단시약키트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텔콘 관계자는 "셀티스팜은 바이오메리카와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진 만큼 영향력을 높여나가 미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바이오메리카가 나스닥에 상장됨으로서 현금화가 수월해 셀티스팜이 보유한 지분 가치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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