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미약품의 콧 속에 직접 뿌리는 비염치료제 '코앤쿨나잘스프레이(이하 코앤쿨)'가 출시 10개월 만에 약 4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코앤쿨을 약국에 유통하는 온라인팜(대표 우기석)은 코앤쿨 출시 10개월 만에 9900여개 약국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현재 비염치료 스프레이 시장에서 단일품목 매출 2위(2015.3Q~2016.1Q IMS데이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인 코앤쿨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알레르기성 비염 및 코감기 대표증상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성분이 복합됐다.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감소시켜 코막힘을 완화시키는 성분으로 약효가 10시간 이상 지속되며,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한다.
특히 코앤쿨은 질환 부위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졸음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 이와 함께 특수펌프가 적용돼 외부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약물 입자가 코 점막 안쪽까지 고르게 전달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앤쿨은 먹는 코감기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졸음 등을 개선한 스프레이 타입의 국소용 제품"이라며 "특히 복합성분으로 구성돼 콧물이 흐르는 알레르기 비염 및 코감기 환자들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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