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도발·5차 핵실험 징후 등 엄중한 안보위기 강조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22일 오전 9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16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와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잇달아 연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을지연습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시 국가안위를 지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정 대변인은 "올해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5차 핵실험 가능성 시사 등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열리게 됐다"면서 "민관군의 통합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철저한 안보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 사건 이후 해마다 실시해온 국가비상사태 대처훈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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