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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무더위 끝이 보인다…서울 주말부터 폭염에서 '해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지긋지긋 무더위 끝이 보인다…서울 주말부터 폭염에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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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 주말인 20일 이후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은 "토요일인 20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기록한 후 폭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염은 낮 최고기온인 33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따라서 주말부터는 서울에서 폭염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낮 최고 예상기온을 보면 일요일인 21일 31도, 월요일인 22일 32도, 화요일인 23일 31도, 수요일인 24일 30도, 25일 30도, 26∼27일 29도로 예보돼 있다.


6월1일부터 전날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발생한 날은 모두 18일로 집계됐다. 18~19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폭염발생일수는 20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의 29일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번 주말부터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이달 말까지는 기온이 2~3도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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