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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서울, 8월 평균기온 '10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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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일수도 18일로 1994년 이후 최다

찜통 더위 서울, 8월 평균기온 '10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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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폭염이 끊이지 않는 요즘, 서울이 109년만에 8월 평균기온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8월 평균 기온은 29.7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날씨인 것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1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울 폭염일수는 총 18일. 1994년에 기록한 29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8월만 해도 1일, 2일, 14일을 제외하고 쭉 폭염이 이어졌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일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39년(43일), 1943년(42일), 1994년(29일), 1930년(24일) 순이다.


기상청은 서울의 열대야가 최소 21일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ㆍ부산ㆍ울산 등 일부 경상도 내륙지방 및 남부지방은 다음 주 중순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의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최근 한반도 상공에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빛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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