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동양매직 인수전이 국내 대기업 간 경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글랜우드-NH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16일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CJ 등을 선정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유니드, AJ네트웍스 등을 지목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탈 등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도 일부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들을 대상으로 5주간 예비실사를 한다. 다음 달 말에 본 입찰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각가는 5000억원~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은 2014년 동양매직 지분 100%를 2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