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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매각흥행, CJ·SK네트웍스·유니드 등 10여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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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생활가전 업체인 동양매직 인수전에 다수의 기업들과 사모펀드들이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동양매직 매각 예비입찰에 CJ와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유니드, SJ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 메이다 등 국내외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기업들 외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칼라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베인캐피털, CVC캐피털 등 투자회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오는 16일경 4∼5곳 정도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걸러낼 계획이다. 이후 5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매직은 2013년 동양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와 현재 대주주인 NH투자증권-글랜우드 프라이빗에퀴티(PE) 컨소시엄에 2014년 2800억원에 매각됐다.


인수 전인 2013년 2239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903억원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 인수 이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이번 인수 가격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수 가격은 5000억원 내외다. 최근 몇년 사이 정수기를 비롯해 주력 제품의 렌탈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국내 렌탈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향후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매각가는 최대 6000억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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