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광복절을 맞아 중·고교생 20여 명과 함께 '서울학생 독도 세일링 탐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11∼14일 심사를 통해 뽑힌 서울 시내 중·고교생 19명과 교사 6명, 수련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탐사단이 독도까지 요트를 타고 항해한다고 10일 밝혔다.
탐사단은 크루저 세일링 요트 3대에 나눠타고 울진의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항해한다.
대원들은 동해의 바다, 바람, 해류 등을 직접 체험하며 독도까지 항해한 뒤 먼저 입도한 조 교육감과 만나 독도에서 '독도 선언문'을 낭독하고 위령비 참배, 독도경비대 위문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항해에 앞서 8일간 수상안전·항해 캠프, 주·야간 세일링훈련과 위기대응 훈련에도 참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진취적 탐사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 속의 독도와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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