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수돗물품질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수돗물품질보고서는 토평정수장 시설현황,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지난해 원수ㆍ정수ㆍ수도꼭지ㆍ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 등 다양한 수질 정보를 담고 있다. 구리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자문을 거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수 수질은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 '매우좋음(Ia)' 등급으로 나타났다. 정수 수질검사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로 판정됐다. 또 정수 수질검사 항목 중 탁도의 평균값은 먹는 물 수질기준인 0.5NTU보다 훨씬 낮은 0.06NTU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수질정보 뿐 아니라 수돗물에 대한 주요 민원사례와 답변 및 물에 대한 상식 등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질검사 신청,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 및 옥내누수 발생 시 요금감면 신청 방법 등도 안내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생산 공급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며 "노후 상수관로 및 정수시설 정비작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보고서를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각 동 주민센터, 종합민원실, 도서관, 보건소 등에 비치한다. 구리시청 홈페이지(www.guri.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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