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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가 22일 정부의 추경안과 관련한 일정 협상에 들어갔으나 진통을 겪고 있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가 입장이 엇갈리고 있고, 야당은 지방정부의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지원방안에 대해 해법을 가져오지 않으면 추경안 처리를 합의할 수 없다고 밝혀 합의가 무산됐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상에 들어갔으나 10분만에 결렬을 선언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과 관련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누리과정에 대한 이견이 워낙 커서 합의가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별관회의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일정이 합의가) 안됐다"며 "누리과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말했다.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추가 회동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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