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은 21일 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모범규준 등록 문제 때문에 매출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며 "상용차 매출이 줄고 2세대 전기차 승용차 매출 비중이 늘 수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어 "연초 제시한 1조5000억원 매출은 큰 변화 없겠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BEP 수준이 다소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이폭은 "의미있는 수준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 9월 이후 중국 모범규준 등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업사이드 포텐셜이 기대될 수 있고, 반대상황도 예상된다"며 "중요한 변수가 남아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8월부터 배터리 선행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되는 GM의 볼트는 오는 10월쯤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르노의 전기차 배터리 선행매출도 10월부터 발생하고, 중국 전기차 매출도 하반기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