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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IS로부터 모술 인근 공군기지 탈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9일(현지시간) 북부의 공군기지를 이슬람 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북부 도시 모술 탈환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탈환한 카이야라의 공군기지가 모술 해방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모술 지역 주민들에게 자유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카이야라 공군기지는 모술에서 65㎞ 떨어져 있다.


정부군은 카이야라 공군기지 탈환 과정에서 IS 조직원 38명을 사살했으며, 기관총이 실린 트럭 4대를 파괴하고 100개 이상의 폭발물도 해체했다고 이라크 당국은 설명했다.

인구 100만여명으로,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모술은 지난 2014년 6월IS 수중에 넘어갔다. 최근 팔루자 완전 탈환을 선언한 이라크군은 다음 목표인 모술을 되찾기 위해 공세를 강화해왔다. 미군도 모술지역에 공습을 집중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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